우리집은 7살, 5살 두 꼬맹이가 같이 살고 있다. 우리 아이들은 미술을 굉장히 좋아하기도 하고 꼬물꼬물한 손으로 만지고 노는 것도 좋아해 원래 레고를 많이 사줬었다.
어느날 우리집 첫애가 포켓몬 프라모델에 관심을 가지더니 검은 용과 같이 생긴 이로치 레쿠쟈를 사달라하더라
처음엔 만드는 내내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 고민하다가 도와주더라도 도전은 해보는게 좋을 꺼 같아 결국 사줬다.
(사실 반다이남코공식홈에서 사면 훨씬 가격이 저렴해서 물건이 입고될 때까지 기다렸다.)
처음 개봉했을 때는 생각보다 많은 부품에 조금 당황하긴 했는데
7살 남자아이가 스스로 만들 수 있을 만큼 어렵지 않았다.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걸린거 같다
(만약 더 큰 아이나 손재주가 좋은 아이라면 1시간 이내로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품을 뜯는 과정에서 손을 다치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아이가 스스로 부품을 뗄 수 있을 만큼 쉽게 뜯어졌다
(그래도 아이들의 약한 피부 때문에 많이 뜯다 보면 손을 아파하기는 한다.)
여담이지만 귀엽게 피카츄 얼굴인에 부품넘버가 각인되어 있다.
결국 우리 아들 손이 완성된 레쿠쟈!!!!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쿠쟈. 아이들 집중력 및 이해력 향상,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포켓몬을 직접 조립해서 만들어서 가지고 놀 수 있어 더 좋아한다.
(집중해서 빠져 드는 순간 내 쉬는 시간은 덤이다..ㅋㅋㅋㅋ)
레쿠쟈 외에도 피카츄, 리자몽, 아르세우스 등 다양한 포켓몬이 준비되어있느니
만약 아이들이 포켓몬을 좋아한다면 한번 쯤 도전해보길 바란다.